기아차 소하리공장, 21일 오전까지 가동중단 연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월요일 오후 가동여부 결정
  • 등록 2020-09-20 오후 9:47:34

    수정 2020-09-20 오후 9:47:34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광명 소하리공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 집단 발병으로 인한 가동중단 기간을 21일 오전까지로 연장했다.

기아차는 소하리 공장 확진자 추이를 보면서 21일 오후에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 18일 기아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말까지 광명 소하리공장을 닫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까지 소하리 공장 직원 확진자는 11명이고, 가족 등을 포함하면 총 18명이다.

소하리공장은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공장이 가동을 중단한데 이어 17일에는 직원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나면서 1공장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6000여명이 근무하면서 연간 32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1공장은 스팅어, K9, 카니발 등 내수 판매에 중요한 인기모델을 생산하고 있어 가동중단 우려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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