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선도 마을관리협동조합’ 7개소 선정·발표

도시재생 뉴딜 지속가능성 상향·지역 일자리 창출 목표
  • 등록 2021-04-12 오전 11:00:00

    수정 2021-04-12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선도 마을관리협동조합(선도조합)’ 7개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료=국토부)
‘마을관리협동조합’이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된 생활 SOC 등 기반시설을 유지 및 관리해가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서비스를 공급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마을관리협동조합 육성 계획을 수립한 후, 2019년 인천 만부마을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총 43개소의 마을관리협동조합을 인가해왔다.

선도조합은 ‘조직운영’ 및 ‘사업모델’ 측면에서 발전 가능성을 보유한 마을관리협동조합의 육성과 해당 사례를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43개소 조합 중 선도조합 선정을 희망하는 26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및 현장조사를 비롯해 조직운영 내실성, 사업모델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 지자체 공공지원 충실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선정했다.

선도조합으로 선정된 ‘목포 1897 개항문화거리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사회 산재돼 있는 빈집들을 활용해 지역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자산관리의 주체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하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전 안녕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거점시설 활성화 및 자력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청년 등 지역사회 다양한 주체들과의 네트워크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부산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아산 꿈자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청주 와우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안양 명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전주 인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선도조합으로 함께 선정됐다.

이들 조합은 안정적인 조직 운영 및 전문성을 담보한 사업 실행 역량 확보를 위해 향후 7개월 간 맞춤형 컨설팅, 선도조합 간 네트워크 구축, 도시재생 한마당 및 산업박람회 행사 홍보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공동이용시설 및 공영주차장 등 기초생활인프라 운영관리를 위한 위탁방식 및 내용 검토, 조합원 전문역량강화 및 외부자원 연계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향후 국토부는 이러한 선도조합들의 성장과정, 활동내용, 기초생활인프라 운영관리 성과, 시행착오 등을 정리해 도시재생지역 주민들이 사례 학습할 수 있도록 사례집을 제작, 성공사례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오공명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이번 선도조합으로 선정된 마을관리협동조합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 도움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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