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산가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136억 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14억 4000만원보다 19%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억 4000만원, 당기순이익 16억 7000만원으로 각각 144%, 194% 증가했다. 인산가 측은 “지난 1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역대 1분기 매출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달성한 데 이어 이번 반기 실적 발표에서도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산가 시그니처 제품인 9회죽염은 상반기 누적 매출 41억원으로 단일 품목으로 가장 큰 매출을 올리며 반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가정간편식(HMR) 관련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 성장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회사 측은 “HMR 제품군 매출 성장은 올 하반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회사의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성효 인산가 상품기획팀장은 “지난해 12월 HMR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 간편식품기획 전문기업 올박스와 협업에 착수했다. 올 상반기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팬더믹 영향이 더해지면서 양사 모두 기대 이상 성과를 확인했다”며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중 준비한 다양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해 프리미엄 HMR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흰민들레 홍화씨’는 출시 전부터 예약주문과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회사 매출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화학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오직 흰민들레와 홍화씨의 천연 약성만을 사용해 만든 ‘흰민들레 홍화씨’는 기억력 증진과 인지능력 개선에 관심이 많은 노년층,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