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희 현대건설 감독 "팀워크로 일군 우승...다양한 공격배구 준비중"

  • 등록 2019-09-28 오후 6:35:27

    수정 2019-09-28 오후 6:36:37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KOVO컵 우승 후 시상식에서 선수들로부터 헹가레를 받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순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019~20시즌 V리그 시험 무대인 컵대회에서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현대건설은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결승전에서 고예림과 마야, 정지윤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25-18 25-18 20-25 23-25 18-16)로 눌렀다.

2014년 이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을 되찾은 동시에 2006년 대회를 포함해 통산 3번째 우승 기쁨을 맛봤다. 특히 5세트 11-14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더욱 기쁨이 컸다.

이도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파이널 세트에서 이렇게 이길 것으로 생각 못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도희 감독은 선수들끼리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는 모습에 큰 의미를 뒀다. 그는 “5세트 11-14에서 주장 황민경이 선수들에게 ‘아직 끝난거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고예림한테는 ‘그냥 세게 때려’라고 얘기해주더라”고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서로 도와주고 받쳐주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며 “팀워크가 많이 좋아졌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번 대회 MVP를 차지한 고예림에 대한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이도희 감독은 “경기 중 (고)예림이에게 공격적으로 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기 때문에 더 자신감있게 하라고 얘기해줬다”며 “예림이가 팀에 와서 빨리 적응했다. 공격, 수비, 블로킹 등 모든 면에서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도희 감독은 앞으로 다가올 V리그에 대한 자신감도 숨기지 않았다. 지난 시즌 봄배구를 하지 못한 아쉬움을 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도희 감독은 “컵대회는 컵대회고 V리그는 V리그다”며 “대표팀 에 있는 선수들이 복귀하면 전혀 다른 전력이 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더 조직적인 배구, 더 다양하게 공격수를 활용하는 배구를 하겠다”며 “국가대표팀에 있는 이다영, 양효진이 돌아오면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1, 2세트를 내주고 무너질 수 있었는데 선수들 포기하지 않고 3세트와 4세트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고, 졌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전 세터 염혜선이 들어오면 좀더 다양한 플레이를 만들어야 한다”며 “염혜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패턴 플레이를 준비하겠다. 디우프만 바라보는 배구 보다는 다같이 할 수 있는 배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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