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구대표팀 감독 "포르투갈에 진 건 심판 때문"

호날두 PK로 선제골…가나, 1점차로 포르투갈에 패배
가나 감독 "비디오판독 필요…명백한 오심"
28일 한국 vs 가나 결전…"16강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 등록 2022-11-25 오후 2:47:01

    수정 2022-11-25 오후 2:47:01

[이데일리 유찬우 인턴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조별 예선 1차전의 패배와 관련해 심판의 판정을 탓했다. 가나는 한국의 월드컵 조별예선 다음 상대다.

2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조별예선 H조 1차전에서 가나가 포르투갈에 2대3으로 패배한 이유가 미국 출신 이스마일 엘파스 주심의 잘못된 판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심판이 오심으로 포르투갈에 페널티킥(PK)을 부여해 후반 중반까지 팽팽하던 경기 균형추가 깨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논란의 순간 넘어지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AFP)
논란의 장면은 후반 17분에 벌어졌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가나 수비수인 모하메드 살리수와 부딪혀 넘어졌다. 엘파스 주심은 별도의 비디오 판독(VAR) 없이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아도 감독은 두 선수 간 신체접촉이 없었다며 반칙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호날두가 이 PK를 성공하면서 포르투갈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아도 감독은 경기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패배의 원흉은 심판”이라며 “나는 누군가 득점하면 축하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포르투갈의 PK는 심판이 포트투갈에 준 특별한 선물이자 명백한 오심”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에도 그는 엘파스 주심이 경기장 내에서 일어난 많은 파울에 대해 휘슬을 불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했다. 그는 “FIFA 측에 심판과 조용히 대화할 수 있는지 물어봤지만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AP는 “아도 감독이 엘파스 심판을 향한 노골적인 비판으로 FIFA와 마찰을 빚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가나와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밤 10시 조별예선 H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나전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가나는 이날 경기에서 허술한 수비진의 약점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토 아도 가나 축구 대표팀 감독.(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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