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 이틀 연속 증가세 둔화

본토 확진자 이틀 연속 4만명 아래
베이징시 4500명대로 늘어나
  • 등록 2022-11-30 오전 10:58:25

    수정 2022-11-30 오전 10:58:25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만명 아래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둔화됐다.

지난 27일 ‘백지 시위’가 벌어진 베이징시 량마차오(亮馬橋)에 배치된 중국 경찰.(사진=AFP)
3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일(29일) 중국 본토 확진자 수가 무증상자 3만3376명을 포함해 3만761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기록한 역대 최고치를 지난 23일 넘어선 이후 닷새 연속 신기록을 세웠으나, 28일부터 증가세가 소폭 꺾였다. 해외 유입 216명을 더하면 신규 확진자는 3만7828명으로 늘어난다.

지역별로는 광둥성 8754명, 충칭시 7833명, 베이징시 4522명, 산시(山西)성 2061명 순으로 확진자 수가 보고됐다. 쓰촨성(1411명), 신장위구르자치구(1022명) 등도 1000명이 넘어섰다.

주말새 중국 주요 도시에서 엄격한 방역 정책인 ‘제로 코로나’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나 당국이 중무장한 경찰을 곳곳에 배치하고, 상하이 등에선 행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검사해 우회 접속 프로그램인 가상사설망(VPN) 설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검열을 확대하면서 시위는 잠잠해졌다. 이밖에도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는 지난 28일 천원칭 중앙정법위 서기 주재로 전체 회의를 개최, “법에 따라 적대세력의 침투 및 파괴 활동과 사회질서를 교란하는 위법 및 범죄 행위를 결연히 타격해 사회 전반의 안정을 확실히 수호해야 한다”고 말해 이번 시위에 대한 단속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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