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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면 손해지 않냐’는 질문에 권 씨는 “손해에 대해 생각한 적 없다. 사실 많은 분들이 일본 여행을 취소하시면 보니까 취소 수수료가 굉장히 높더라. 그런데 그분들의 결심에 비하면 저는 사실 별거 아니다. 사실 그렇게 많은 수수료를 감안하고 결심을 하신 분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었던 그런 마음도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현재 아베 정부가 선거를 바로 앞에 두고 국가 대 국가의 무역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굉장히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쪽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맨 마지막 부분에 일본 손님이 오면 머리를 잘라 줄 거냐고 묻더라. 그런데 그 말을 맨 처음에 들었을 때 ‘정말 좀 유치하다. 그리고 정말 일본 사람들은 혐한 감정을 가지고 있구나’ 속으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미용실에도 일본 제품이 많지 않냐’는 질문에 권 씨는 “많이 있다. 파마약, 염색약, 미용 기기들이 일본 제품이 많다. 하지만 대체용품은 얼마든지 있다. 우리나라 제품 역시 부족하지 않고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는 용품들이 많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