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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진자 40% 육박…확산세 지속(종합)

오늘부터 비수도권 3단계 적용…‘확산→정체’ 전환할까
27일 신규 확진자 1365명…21일 연속 네자릿수 기록
김부겸 “모더나 공급 차질...공급계획 보완 발표할 것”
  • 등록 2021-07-27 오전 10:04:23

    수정 2021-07-27 오전 10:19:3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오늘(27일)도 코로나19 신규확진자의 비수도권 확산세는 지속 중이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확진자(0시 기준)는 국내발생 1276명, 해외유입 89명 등 13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1212명) 이후 21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 중이며 누적 확진자는 19만1531명(해외유입 1만1660명)명이 됐다.

지난 20일부터 확진자는 1278명→1781명→1842명→1630명→1629명→1487명→1318명→1365명을 기록 중이다.

특히 비수도권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는 모양새다. 경남에 85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비수도권 확진자는 505명으로 국내발생 확진자 대비 39.6%를 차지했다.

7월 27일 현재 지자체별 사회적 거리두기 현황.(자료= 중앙사고수습본부)


7일째 500명대…3단계 거리두기 통할까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국내 발생자 대비 비중이 31.6%를 기록한 이래 10일째 30%대를 웃돌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4차 유행 이후 최대치인 40.7%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1일부터 550명→546명→565명→582명→546명→515명→505명 등 7일 연속 5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6일 백브리핑에서 “정부는 비수도권의 경우 백신접종 가속화와 거리두기 강화로 확산세인 비수도권 확진자를 정체국면으로 전환시키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부터 비수도권 지역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상향 조정한다. 전파력과 속도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월등한 델타 변이에 따른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만으로는 한계가 있어서다.

델타 변이는 영국에서 유래한 ‘알파형’ 변이보다 전파력이 1.64배 강하고, 확진자 가운데 입원 위험 역시 2.2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26일부터 50대 접종시작…접종률 급상승

26일부터 55~59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면서 접종률이 가파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규로 61만7251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751만6422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 1차 접종률은 34.1%로 전일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0대 접종 대상자 734만7000여명 중 84%인 617만2000여명이 사전 예약을 했다. 사전 예약자 가운데 약 10%만 접종을 마쳐 접종을 본격화하면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갈 전망이다.

다만 50대가 접종할 예정인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각각 108만2500회분, 291만4000회분밖에 남지 않아 백신 접종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5~59세(1962~1966년생) 약 354만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 26일 서울 송파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


모더나 공급 차질…김부겸 총리 “백신 공급계획 보완 발표”

백신 접종 일정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데에는 모더나 백신 공급일정에 변동이 생겨서다.

정부는 지난해 모더나와 4000만회분의 구매계약을 체결했지만 국내에 들어온 백신물량은 115만2000회분에 불과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모더나 측이 생산차질 문제로 공급 일정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통보했다”며 “현재 모더나 측과 구체적이고 확정적인 도입 물량과 일자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들께 약속 드린대로 11월 집단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접종계획을 보완해 조만간 소상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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