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393명 신규 확진…또 일요일 기준 최다

이달 13일부터 요일별 최다 16일째 이어져
돌파감염자 확진자 64%
확진자 급증에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 87.8%
  • 등록 2021-11-29 오전 11:16:03

    수정 2021-11-29 오전 11:16:0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00명에 육박하며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서울시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93명이라고 밝혔다.

1주일 전(21일) 1278명보다 115명 증가해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또 경신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400∼700명대에서 이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은 뒤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으로 이달에만 역대 최다 기록을 네 차례나 새로 썼다. 또 지난 13일부터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이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주요 집단감염은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관련(11월) 61명이 추가돼 누적 460명으로 늘었다.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11월) 18명, 강동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11월 두 번째) 8명, 광진구 소재 병원 관련(11월) 2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09명(22.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0세 이상 201명(14.4), 50대 189명(13.6%), 30대 174명(12.5%) 순이다.

28일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1078명으로 당일 확진자 1673명의 64.4%를 차지했다.

연일 확진자가 1000명 이상 쏟아지면서 병상 확보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87.8%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42개에 불과하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3.9%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30개다.

재택치료 환자는 29일 0시 기준 신규 916명이다. 현재 5205명이 치료 중으로 누적 1만8545명이다.

29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310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2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1084명, 사망률은 0.71%다. 사망자는 50대 1명, 60대 2명, 70대 3명, 80대 5명, 90대 1명으로 기저질환이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309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며 “다음 주에는 35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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