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26개월래 최고가 마감..918.59p

  • 등록 2002-04-03 오후 3:11:21

    수정 2002-04-03 오후 3:11:21

[edaily 지영한기자] 3일 거래소시장이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900선에 재안착한 거래소시장은 상승폭을 더욱 확대해 9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시장은 장후반 낙폭을 소폭 줄였으나 하루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시장은 개인들의 공격적인 매수세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흐름을 이어갔다. 단기급등한 부담과 뉴욕증시의 급락, 중동불안 등으로 지수는 장중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개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장후반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가 급격히 축소된 가운데 국내기관이 프로그램 이외의 매매에서 주식을 순매수, 전체적으로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상승폭을 더욱 확대시켰다. 다만 지수나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된 하루였다. 프로그래매매 강도에 따라 지수는 장중 898선에서 919선까지 움직였고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급등락을 거듭하는 종목들이 속출했다. 코스닥시장은 국내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우위가 지속된 가운데 개인들의 매수세가 저가에 그침에 따라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지수를 지지한 반면 코스닥시장에선 KTF와 국민카드, LG텔레콤 등 핵심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3.25포인트(1.46%) 오른 918.59으로, 코스닥시장은 0.55포인트(0.62%) 떨어진 87.87로 마감했다. 이중 거래소시장은 주요 추세선인 20일선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스닥시장은 여전히 20일선을 하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날 거래소시장의 마감지수는 지난 2000년 2월11일(마감지수 953.22p) 이후 2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거래소시장에선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억원과 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이 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국내기관과 외국인이 억원과 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소시장의 프로그램매매는 802억원의 매도우위로 마감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는 각각 124억원과 678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결국 거래소시장에선 국내기관이 프로그램 이외의 매매에서 주식을 대량 매수하며 프로그램매물 압박을 상쇄했음을 알 수 있다. 양유식 LG투신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이익실현성 매도우위지속과 중동지역 및 일본경제 불안 등으로 장중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의미있는 추가 상승을 위해선 1분기 기업실적이나 4월 수출증가율 등에서 보다 강화된 모멘텀이 확인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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