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싱크홀 위험 지역 조사 나섰다

도로포장 위해요소 정밀조사 실시
포장 공용 연수 7년 이상 도로 대상
  • 등록 2021-04-12 오전 11:00:00

    수정 2021-04-12 오전 11:00:00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간 씽크홀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도로 포장의 위해요소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씽크홀은 포장도로가 갑자기 꺼지면서 큰 구멍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포장 공용 연수가 7년 이상 된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 중 땅 꺼짐이 예상되는 구간인 △시가지 인접구간지형상 사면 △하천을 접하는 구간 △연약지반 구간 등이 집중 조사 대상이다.

국토부는 먼저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를 이용해 1차 조사를 진행했다. 차량형 지표투과레이더를 통해 도로 포장의 위해요소를 정밀 조사했다. 이후 레이더 영상 자료를 획득한 뒤 인공 지능 기반 자동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해 땅 꺼짐 위험 지역을 파악했다.

의심 지역에 대해서는 2차적으로 천공·내시경 촬영을 통해 땅 꺼짐 발생 여부와 크기를 확인했다. 그 과정에서 소규모 땅 꺼짐 지역은 유동성 채움재로 복구 작업을 실시했고, 상세 조사가 필요한 19개소는 해당 국토관리소에서 상세 검토를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구간 이외에도 존재할 수 있는 땅꺼짐 등 위험요소 파악을 위해 국도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실시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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