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검사서 10대 중 2대 꼴로 '부적합' 판정

교통안전공단 '2018년 자동차검사 통계' 분석
  • 등록 2019-05-24 오전 10:49:51

    수정 2019-05-24 오전 10:49:5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지난해 검사를 받은 자동차 10대 가운데 2대 꼴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4일 발표한 2018년 자동차검사 통계자료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 한 해 검사 받은 자동차 1150만대 가운데 18.9%(217만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항목별로는 등화장치(128만건)의 부적합률이 가장 높았고 △배출가스 53만건 △제동장치 45만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 경유차의 부적합률이 20.1%로 가장 높은 데 비해 전기차 부적합률은 6.8%에 그쳤다. 부적합률이 가장 높은 차종은 경유 연료 비중이 높고 주행거리가 긴 화물차(21.9%)였다.

차령이 15년 이상인 차량의 부적합률은 29.0%인 데 비해 4년 이하 차량의 부적합률은 7.5%로 오래된 차량일수록 부적합률이 높아졌다.

공단은 이같은 자동차검사 빅데이터를 자동차 제작사와 공유해 신차 부품과 시스템 등을 개선하도록 권고한다. 실제 램프 고장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성능이 향상된 램프와 브레이크가 신차에 장착하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차량 운전자는 공단 홈페이지에서 자동차검사결과 공표자료를 확인해 내 차 내 어떤 부품의 부적합이 많은지 염두에 두고 관리할 수 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자동차검사는 교통사고 사상자를 예방하고, 미세먼지를 포함한 배출량 총 1만3528t을 저감하는 등 연간 1조6290억원 규모의 사회적 편익을 제공한다”며 “철저한 검사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국민에게 알기 쉽게 검사결과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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