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중간광고 논란…신문협회 "편법 중간광고" 반발

  • 등록 2020-09-20 오후 11:02:58

    수정 2020-09-20 오후 11:04:2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BS가 21일부터 ‘SBS 8뉴스’를 1, 2부로 나눠 프리미엄광고(PCM)를 삽입할 예정인 가운데 한국신문협회가 이는 중간광고와 다름없다며 방송통신위원회에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신문협회는 성명을 통해 “현행 방송법은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를 1973년부터 40여 년간 금지해오고 있다”며 “하지만 지상파는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있는 현행 법망을 교묘히 피하기 위해 하나의 프로그램을 1, 2부로 나눠 사실상 중간광고와 동일한 PCM을 수 년 째 시행하고 있으며, 급기야 보도 프로그램에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이어 “이렇게 편법으로 확대 편성한 광고로 인해 시청자들이 체감하는 불편은 가중되고 있다”며 “상황이 이런데도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는 제도 미비를 핑계로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문협회는 방통위가 하루 빨리 지상파방송의 PCM 편법행위를 규제하고,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방송법령 개정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는 앞서 오는 21일부터 “SBS 8뉴스’를 기존 55분에서 70분으로 확대 편성하고, 내용은 그날 핵심 뉴스를 다루는 1부와 탐사 보도 등을 다루는 ‘S-PICK (에스픽)’ 중심의 2부로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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