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이정은X신은수, 모녀 호흡…강풀 "눈물 버튼"

  • 등록 2024-11-04 오후 4:04:24

    수정 2024-11-04 오후 4:04:24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조명가게’ 이정은과 신은수가 다정한 모녀로 분한다.

배우 이정은과 신은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서 각각 모녀 ‘유희’와 ‘현주’로 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정은이 분한 ‘유희’는 딸 ‘현주’를 매일 조명가게에 보내며 전구 심부름을 시키는 인물이며, 신은수가 맡은 ‘현주’는 엄마와의 약속을 위해 매일 조명가게를 들르다가 이상하고 기묘한 일들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모녀 연기 호흡을 맡았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두 배우는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공개된 스틸처럼 서로를 향해 함박 웃음을 짓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여기에 폭우가 쏟아지는 밤,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은 극에 완벽 몰입한 두 배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 이들에게 펼쳐질 일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정은과 신은수 두 배우 모두 강풀 작가의 작품을 너무 좋아하는 마음에서 이번 작품에 함께하게 된 계기가 비롯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정은은 “강풀 작가님의 원작에서 캐릭터들의 표정이 섬세하게 묘사돼 있다. 정말 헉 소리가 날 정도”라며 “도대체 무슨 감정을 갖고 있길래 저런 표정이 담길까를 고민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강풀 작가는 “표정만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했는데 이정은 배우는 저의 눈물 버튼이었다”라고 전했고, 김희원 감독은 “존경하는 선배님. 제 마음에 영원한 페르소나입니다”라고 전했다.

신은수는 “존경하는 감독님의 작품을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동이었다”고 밝히며 이번 작품에서 김희원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어떻게 연기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미 구체적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계셔서 연기할 때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강풀 작가는 “나름 강단도 있어야 하고 엄마와의 관계도 중요한데, 그런 ‘현주’ 역할에 너무 잘 어울렸던 것 같아요”라며 신은수에 극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우 이정은과 신은수는 서로의 호흡에 관해 “첫날부터 좋았다. 딸로 만나서 참 행운이다”, “실제 엄마처럼 잘 챙겨주셔서 다정한 모습이 잘 나올 수 있었고, 감정적인 연기를 하는 부분에서 진심 어린 연기를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시고 다독여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밝히며 듣기만 해도 훈훈한 케미를 느껴지게 해 작품에 담길 둘의 모습에 기대가 커진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찬사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무빙’에서 정원고의 담임 선생님 ‘최일환’ 역을 비롯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밀도 높은 연기와 놀라운 표현력을 보여줬던 배우 김희원이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다. 여기에 주지훈, 박보영, 김설현, 배성우, 엄태구, 이정은, 김민하, 박혁권, 김대명, 신은수, 김선화, 김기해가 합류해 ‘조명가게’를 둘러싼 수상한 인물들로 등장할 예정이다.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는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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