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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전월(50.4)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0.7을 웃도는 수준이다. 또 전달에 이어 2개월 연속 50 이상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민간 서비스업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달 광군제 등 주요 행사가 열렸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코로나19 봉쇄 이후 처음 열렸던 이번 광군제에서 중국 전자상거래 상위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등은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말 발표한 비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 PMI는 50.2로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정부 공식 통계와 민간 통계가 서로 다른 추이를 보인 것이다.
블룸버그는 당시 지표를 두고 “주택 판매가 감소하면서 가구·가전 등 모든 제품에 대한 수요를 억제하고 있다”며 “올해 초반 회복 동력이었던 서비스업 반등세가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