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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청약통장' 발언에…황교익 "대통령 잘 뽑아야"

  • 등록 2021-09-24 오후 1:57:10

    수정 2021-09-24 오후 1:57:10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낙점했으나 ‘보은 인사’ 논란이 일자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주택청약통장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두고 “대통령 잘 뽑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왼)씨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국회사진기자단)
황씨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는 웬만큼 살아서 누가 대통령이 되는 제 삶에 큰 영향이 없지만 청년 여러분은 다르다. 대통령이 청년 여러분의 삶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을 하겠다던 윤석열이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을 만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토론회) 영상을 앞뒤까지 포함해서 보니까 윤석열은 주택청약통장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어 보인다”며 “평소에 관심이 없었더라도 대통령이 되려면 주택청약통장에 대해 공부를 하고 토론에 나와야 정상”이라고 했다.

이어 “청년에게 주택청약통장은 힘든 삶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라며 “언젠가 내 집을 마련해줄 수 있을 것이란 꿈이 주택청약통장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청년의 삶에 관심이 없다”며 “그러니 청년의 힘이자 꿈인 주택청약통장 따위는 누에 들어오지도 않은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2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TV토론회에서 “혹시 직접 주택 청약 통장을 만들어 봤느냐”는 유승민 전 의원의 질문에 “전 집이 없어서 만들어보진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유 전 의원이 “없으면 만들어야죠. 오히려”라고 말하자 윤 전 총장은 “아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윤 전 종창의 이같은 답변에 “대통령 후보로 나온 사람이 주택청약통장을 모를 수 있느냐”는 비판이 터져나왔다. 정치권에서도 “기본적인 준비도 되지 않았다”라며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러자 윤 전 총장 대선캠프는 “(윤 전 총장이) 30대 중반에 직업을 가졌고 부모님 댁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었는데다 결혼도 50세가 넘어서 했기 때문에 주택청약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라며 “직업상 여러 지역으로 번번이 이사를 다녀야 했던 것도 (주택청약을) 신경 쓰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토론회 발언은) 그런 취지를 말씀드린 것”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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