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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톡스]“증시 불안정성 심화…반등 조건 3가지가 충족돼야”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 인터뷰
  • 등록 2022-01-24 오전 11:35:26

    수정 2022-01-24 오후 8:12:3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금은 주식시장의 반등 ‘시점’보다는 반등 ‘조건’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24일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센터장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800선이 붕괴되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1시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57% 하락한 2789.66을 기록 중이다.

장중 2800선 하회는 당일 저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2월29일 이래 약 1년 만이다. 기관이 나홀로 유일하게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윤 센터장은 반등을 위한 조건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대차대조표축소(QT) 가이드라인이 나와야한다고 봤다. 윤 센터장은 “금리인상 스케줄보다는 이 가이드라인이 나와야 하는데 어느 채권을 줄일지에 대한 합의가 필요한 만큼 빨리 못나온다”면서 “빨라야 오는 3월 내지는 5월 정도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이어 인플레이션 해소와 올 1분기 기업 실적 컨센서스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는 “좋은 인플레이션은 임금이 오르고 실질소득이 올라야 되는데 지금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비용이 올라도 그만큼 더 비싼 값에 팔려야 됨에도 요즘은 그렇지 못하고 되려 1분기 기업 실적 컨센이 높게 형성돼 있다”면서 1분기 기업 실적 컨센서스 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러시아와의 긴장 해소를 들었다. 윤 센터장은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면 싼데도 이걸 안하니 비용이 오르는 상황인데 러시아를 비롯한 지정학적 실마리도 풀릴 기미가 잘 안보이는 게 사실”이라면서 “앞서 말한 조건 3가지가 충족될 때까지 주식시장은 당분간 불안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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