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백신 수급 논쟁 비생산적…제약사, 계약 위반 없이 공급 중"

당국, 최근 백신 수급 둘러싼 논쟁에 "소모적·비생산적"
미래 일어날 일에 서로 다른 가능성 맞서는 상황
비상샌적 논쟁으로 중요한 사회적 의제 논의 못해
상반기 1200만명 접종 완료 목표 달성 지켜봐달라
제약사, 지금까지 위반 없이 백신 공급해와
  • 등록 2021-04-22 오전 11:38:16

    수정 2021-04-22 오후 12:32:1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의 수급과 관련해 현재까지 제약사가 계약을 위반한 사례는 없었다며 지나친 우려로 논쟁을 펼치는 것이 백신 접종과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2일 “최근 반복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된 논쟁은 미래에 벌어질 가능성을 두고 서로 다른 예측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모적이고 생산적이지 않은 논쟁으로 백신 접종과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 같은 논쟁 때문에 오히려 백신의 안전한 접종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또는 기존의 방역 체계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가야 할지 등의 중요한 사회적 주제를 논의하고 있지 못하다”며 “방역 당국 역시 이 때문에 상당한 역량을 소모하고 있고, 전문가들 역시 방역 전략과 같은 사회적 의제보다는 소모적인 논쟁에 시간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손 반장은 “현재 정부는 7900만명분에 대한 백신을 선구매했고 변이 바이러스와 3차 접종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며 “상반기까지 고령층과 취약시설, 사회필수인력 등 1200만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는 1차 목표를 제시했고, 두 달 후 이 계획을 달성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생산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손 반장은 “지금까지 제약사가 계약을 위반해 백신이 공급되지 않은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지금은 6월까지 고위험군에 대한 접종을 완료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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