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10개월 만에 코로나 환자 천명↓…“실내 노마스크도 논의”

  • 등록 2021-05-09 오후 9:21:26

    수정 2021-05-09 오후 9:22:56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를 넘는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1000명 아래로 내려갔다. 무려 10개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9일 이스라엘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현재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985명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1000 명 선을 하향 돌파했다고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가 보도했다.

특히 지난주 100명 선을 하향 돌파했던 중증 환자 수는 이날 오전 기준 84명이며, 이 가운데 인공호흡기의 도움을 받는 환자는 50명이다.

전체 검사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드는 토요일인 8일 신규 확진자는 17명이었으며, 검사 수 대비 양성 비율은 0.2%였다. 감염지표 호전으로 이제 이스라엘의 모든 도시가 신호등 색깔로 표시되는 위험도 분류에서 가장 낮은 ‘그린’ 단계가 됐다고 보건부는 밝혔다.

코로나19 방역 책임자인 나흐만 아쉬 교수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조만간 실내 마스크 해제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논의를 위해 최근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쉬 교수는 “최근 (방역 완화) 조치가 감염률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는지를 봐야 한다. 이후 그 이슈(실내 마스크 해제)도 논의할 것이다. 다가오는 몇 주간 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약 930만 명)의 54%가 넘는 507만여 명이 2회차까지 접종을 마쳤다. 접종 대상자인 성인 인구 기준 접종률은 8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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