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딥시크의 등장에 소프트웨어주가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네이버가 4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NAVER(035420)는 전 거래일 대비 2.07% 오른 22만 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22만 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저비용, 저효율로 AI를 구현하는 딥시크의 등장으로 AI산업의 주도주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전세계 AI 모델 경쟁에서 투자 규모 및 성능 격차 등을 이유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다”며 “다만 LLM 모델 개발과 훈련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지 않아도 관련 비용이 낮아진다면 사용자 생태계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에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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