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안팎 악재..일제 하락

  • 등록 2002-12-13 오후 3:18:41

    수정 2002-12-13 오후 3:18:41

[edaily 전설리기자] 1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북한의 핵 동결 조치, 이라크와 알카에다의 연계설 등 국제 정세의 불안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등 외부 악재들이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대만 증시의 가권지수는 전일보다 1.75% 하락한 4588.14를 기록했다.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수익성 악화 우려로 하락했다. 대만의 커머셜타임즈는 이날 플라스틱 가격이 수요 증가 때문이 아닌 원가 상승 때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포모사케미컬&파이버가 4.71% 떨어졌으며 난야플라스틱도 1.94% 밀렸다.

반도체주도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세계 최대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0.61% 내렸으며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2.46% 하락했다. D램업체인 난야테크놀로지와 윈본드일렉트로닉스도 각각 4.00%, 0.65% 내렸다. 대만 정부가 전일 대만의 경제 침체와 미국 경제 전망의 불투명성 등을 들어 반도체업체들의 중국 투자 승인에 미온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싱가포르 증시는 나흘만에 하락반전했다.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한국시각 3시 11분 현재 1.09% 내린 1366.61을 기록중이다. 싱가포르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악재가 됐다.

동남아 최대은행이자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DBS그룹홀딩스가 1.71%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유나이티드오버시즈은행(UOB)도 1.67% 내렸다.

세계 3위 반도체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차터드반도체도 전일에 이어 2.31% 떨어졌다. ST어셈블리테스트도 3.65% 내렸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0.94% 하락한 9721.91을 기록중이다.

중국 관문 개방으로 쉔젠과 같이 집값이 싼 인근 중국 도시들이 투자자들을 끌어갈 것을 우려하여 부동산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홍콩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청쿵이 1.40% 내렸으며 선헝카이프라퍼티도 1.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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