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 코리아' 새로운 국가브랜드 선정

문체부 국가브랜드사업 추진 결과
3만 999건의 공모 작품과 127만건 낱말 분석 끝에 도출
송혜교,송중기,조성진 등 나온 홍보영상 제작
  • 등록 2016-07-04 오전 11:00:00

    수정 2016-07-04 오후 3:04:42

문화체육관광부가 4일 발표한 한국의 새로운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포스터(사진=문체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의 국가브랜드가 기존의 ‘다이내믹 코리아’(Dynamic Korea)에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로 바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우리 국민이 생각하는 대한민국의 전통과 현대, 유·무형 자산에 담긴 핵심가치를 집약해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문체부에서 추진한 ‘국가브랜드 사업’은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이를 해외에 알리기 위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브랜드·광고홍보 분야의 학계·현장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국가브랜드개발추진단(단장 장동련 교수·이하 추진단)을 구성해 1년여에 걸쳐 다양한 작업을 진행했다.

추진단은 ‘한국다움’에 대한 생각을 모으기 위해 작년 한해 동안 ‘대한민국의 디엔에이(DNA)를 찾습니다. 대한민국(KOREA)!’ 등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 아이디어와 작품을 공모했다. 그 결과 3만 999건의 공모작품과 약 127만건의 ‘한국다움’에 대한 낱말(키워드·해외 2만 4605건 포함)을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로 창의(Creativity), 열정(Passion), 화합(Harmony)을 이끌어냈다. 이후 국내외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전문적인 작업을 거쳐 새로운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를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담은 로고는 태극기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크리에이티브’와 ‘코리아’를 상하로 두고 건곤감리의 세로선 두개를 양끝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티브’와 ‘코리아’ 사이에 공간을 만들어 이미지·단어 등을 다양하게 조합하는 등 열린 구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색상은 태극의 빨강과 파랑을 젊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사용했다.

문체부는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한 배우 송중기·송혜교, 프로기사 이세돌 9단, 피아니스트 조성진, 아이돌그룹 빅뱅, 설치미술가 서도호 등 유명인사가 참여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홍보영상을 CNN과 BBC 등 해외 유력매체를 통해 방영하고 재외공관과 한국문화원, 관광공사, 코트라 및 아리랑TV 등을 통해 국가브랜드를 홍보해 나간다. 이 외에도 올해 8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비롯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를 세계 각국에 알릴 예정이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핵심가치를 담은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 전개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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