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토교통부는 5차 공공복합사업 후보지를 발표했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1곳과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이 공공복합사업 후보지로 추가됐다. 이들 구역에서 사업이 추진된다면 약 1만 12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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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 후보지로 선정된 부천시 중동역 일대 또한 정비예정구역이 해제된 곳이다. 입지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업 진전이 어려웠던 지역인데, 국토부는 역세권 입지에 맞는 고밀개발과 함께 기반시설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들 후보지에는 민간 개발보다 높은 용적률을 적용할 계획이다. 평균 65%포인트를 상향하고 기부채납 비율도 완화(15% 이내)해 사업성을 높일 방침이다. 조합원 분양가 또한 시세대비 약 61% 수준으로 예측됐다.
한편 현재 도심복합사업후보지는 이번 5차 발표를 포함해 총 52곳이다. 앞서 1~4차 후보지 46곳 중 21곳이 10%이상의 주민 동의를 확보했다. 주민동의는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요소로, 10% 이상 주민이 사업에 동의하는 구역은 예정지구 지정이 우선 검토된다.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6·18일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본사업 착수 및 공급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한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