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야구대표팀 선발 원태인, 홈런 맞고 2실점 강판

  • 등록 2021-07-29 오후 8:02:14

    수정 2021-07-29 오후 8:15:14

29일 일본 도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이스라엘의 경기. 3회초 1사 2루 이언 킨슬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한 원태인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야구대표팀 선발 원태인(삼성라이온즈)이 4회를 버티지 못하고 2실점 한 뒤 일찍 마운드를 내려왔다.

원태인은 29일 일본 요코하마 구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이스라엘과의 1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내준 뒤 0-2로 뒤진 4회초 구원투수 최원준과 교체됐다.

국제대회 첫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주무기 체인지업을 앞세워 3회까지 삼진 5개를 잡는 역투를 펼쳤다. 하지만 3회초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 베테랑 이언 킨슬러에게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허용해 2실점 했다.

원태인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블레이크 게일런에게 중전안타를 내준 뒤 교체됐다. 투구수는 48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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