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학업성취도 전수평가, 원하는 학교 참여시킬 것"

尹대통령, 11일 국무회의 주재한 자리서 밝혀
"작년 고교생 수학·영어 수준 미달, 2017년 대비 40% 급증"
"청년, 꿈 실현하도록 지원하하는 게 정부 역할"
  • 등록 2022-10-11 오전 10:57:15

    수정 2022-10-11 오전 10:57:13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기초학력을 평가할 수 있는 학업성취도 평가를 부활시키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별로 밀착 맞춤형 교육을 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기초학력안전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고등학교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학, 영어 수준이 미달되는 학생이 2017년 대비 40%이상 급증했다”며 “기초학력은 우리 아이들이 자유시민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줄세우기라는 비판 뒤에 숨어 아이들의 교육을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어두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경제위기도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전례없는 복합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대한 변동성,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고 우리 모두 긴장감을 가지고 철저하게 대비해야 하겠다”며 “정부는 24시간 점검체계를 가동하면서 거시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 삶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서민들의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작은 것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오늘은 국무위원들과 함께 청년정책에 대해 토론하고자 한다. 저는 후보시절에 청년들이 꿈을 꾸고 청년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지난주 상주에서 청년농부들을 만났는데 창의적인 아이디어, 역량을 가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야말로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저와 국무위원, 우리 정부에 있단 것을 한시도 잊지 않아야 한다”며 “새 정부는 희망, 공정, 참여라는 청년 정책 기조를 바탕으로 청년정책을 대표적인 국정과제로 선정했다. 청년들이 공정한 출발선에 서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단기일자리가 아니라 민간주도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대주택과 현금을 그냥 쥐여주는 정책이 아니라 내 집 마련과 자산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령은 신설된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언급하며 “국무위원들께서는 청년문제 만에 국한할 것이 아니라 나라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청년들과 함께 만든다는 각오로 소통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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