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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제주 4·3 유족 국내선 할인 40%로 확대

  • 등록 2020-03-30 오전 10:23:05

    수정 2020-03-30 오전 10:23:05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제주항공이 제주 4·3 유족들의 할인혜택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의해 제주 4·3 사건 72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4·3 유족들의 국내선 항공운임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40%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4·3사건은 지난 1948년 4월 3일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남로당 제주도당의 무장봉기와 미군정의 강압이 계기가 되어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을 말한다.

제주항공은 2018년 4월부터 관련 사건 생존희생자에게는 50%, 유족에게는 30% 항공운임 할인율을 성수기와 비성수기 구분 없이 연중 적용해 시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 가운데 유족 할인을 기존보다 10% 포인트 가량 올리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할인율이 적용되는 노선은 제주-서울·부산·대구·청주·광주 등 제주기점 모든 노선과 김포-부산 등 국내선 모든 노선이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행한 4·3 유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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