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진에어(272450)와 에어부산(298690), 에어서울 등 통합을 앞둔 한진그룹 저비용항공사(LCC) 3사가 임직원 간 단합을 위해 북한산 합동 등반 대회를 열고 안전 운항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 진에어, 한진그룹 LCC 3사 합동 등반 대회 진행. (사진=진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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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지난 19일 사내 등산 동호회 ‘진사랑 산사랑’을 주축으로 각 사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산 등반대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3사 임직원은 안전 기원 결의식을 열고 안전 운항과 성공적인 통합 완수를 기원하는 데 이어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며 ‘원팀(One Team)’으로 산을 올랐다. 3시간가량 산행에서는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산행은 항공사의 절대 가치인 안전 운항을 기원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여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건강한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한진그룹이 보유한 LCC 3사 역시 통합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한진그룹은 현재 진에어를 중심으로 에어부산, 에어서울이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