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체전, 화려한 개막...文 "남북 공동올림픽 꿈꾼다"

  • 등록 2019-10-04 오후 8:34:55

    수정 2019-10-04 오후 9:06:46

4일 밤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를 알리는 화려한 불꽃쇼가 서울 잠실 주경기장 주변에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몸의 신화, 백 년의 탄생’ 주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후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주자들이 경기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100회 전국체육대회가 1988년 하계올림픽의 역사가 담긴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전국체전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소중한 유산이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 서울 배제고보에서 열린 ‘전조선야구대회’로 시작된 전국체전은 그동안 우리 국민들이 희망을 얻고 서로 화합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제100회를 맞이한 전국체전은 1986년의 제67회 대회 이후 33년 만에 서울에서 열린다. ‘뭉쳐라! 서울에서, 뻗어라! 대한민국’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 17개 시도 및 이북 5도 선수단과 해외 동포 등, 2만 5천여 명의 선수단이 전국의 72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정식 45개, 시범 2개)의 경기를 펼친다.

이번 대회는 제100회를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화 봉송을 준비했다. 최대 주자(1100여 명), 최장 기간(13일), 최장 거리(2019km)로 진행됐다. 1982년 제63회 전국체전(경상남도) 이후 최초로 전국 단위로 진행돼 더욱 깊은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은 무려 7만여 명이 참석했다. 선수단과 시민, 관람객, 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을 주제로 ‘전국체전 100년, 대한민국 스포츠 100년, 미래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비전을 보여주는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100년석’을 마련해 체육 발전과 역사에 기여한 원로 체육인과, 독립유공자 후손 190여 명을 초청했다.

방송인 송해의 사회로 개회식 식전행사가 열린 데 이어 개회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개회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선수단 입장에 이어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이 진행됐고 박양우 장관이 개회를 선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체전은 질곡의 근현대사를 거쳐 지금의 대한민국까지, 그 100년의 역사를 품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은 시대의 양심과 신념이 가리킨 길을 걸었던 수많은 뭇별들의 위대함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전국체전 개막식에도 역사의 주인공인 뭇별들의 희망을 담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우리는 전쟁의 폐허와 빈곤을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이루며 1988년 서울올림픽을 동서화합의 축제로 만들어냈다”며 “오늘 우리가 거두고 있는 체육강국 결실은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운영하며 키운 경험과 역량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국체육대회 100년의 성과를 넘어, 새로운 다짐으로 다시 하나가 돼 뛰어야 한다”며 “우리가 모인 바로 이 자리에서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이 열리는 날을 꿈꾼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주제공연은 ‘몸의 신화, 백년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막, 뭇별의 탄생 △2막, 나는 손기정입니다 △3막,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4막, 뭇별의 시대라는 소주제로 구성됐다.

성화점화쇼, 성화맞이 공연에 이어 성화가 최종 점화되면서 개회식이 절정에 이르렀다. 전국 17개 시·도 등 총 2019㎞를 달린 성화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지성을 비롯해 양예빈, 홍상표, 함기용(이상 육상) 백옥자(투포환) 노민규(수영), 이덕희(테니스), 김태순(볼링), 이신(보디빌딩), 정봉규(축구) 등 10명의 최종 주자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됐다.

이후 인기 아이돌그룹 엑스원과 마마무가 축하공연을 펼쳤고 잠실한강공원에선 불꽃 축제가 개회식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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