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수출 기대감에 '불기둥'…한화운용 '방산 ETF'도 고공행진

  • 등록 2024-06-19 오전 11:43:46

    수정 2024-06-19 오후 7:08:04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ARIRANG K방산Fn’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한화자산운용)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ARIRANG K방산Fn의 상장 이후 수익률은 최근 1개월 7.3%를 기록했다. 3개월 19.9%, 6개월 39.4%, 1년 35.4%, 연초 이후 37.5%다. 특히 순자산가치(NAV)기준으로는 82.2% 오름세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월 상장 이후 약 1년 5개월여 만이다. 기간별로는 이에 따라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1424억원이다.

ARIRANG K방산Fn는 국내 방위산업 대표 기업 10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방산 테마 ETF다. 주요 구성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한국항공우주(047810)(KAI) △한화오션(042660)현대로템(064350)LIG넥스원(079550) 등이다.

해당 ETF의 최근 급등세도 편입된 이들 종목이 불을 뿜었기 때문이다. LIG넥스원의 경우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해궁’이 말레이시아 연안초계함(LMS) 배치2 함정에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등했다. 현대로템 역시 우즈베키스탄 철도청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공급 및 유지보수 사업 수주 사실을 공시하면서 기대감이 커졌다.

게다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는 22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각각 국방장관회담과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루마니아는 GDP 대비 현재 2% 수준인 국방예산 비중을 2.5%로 늘리기로 했으며, 오는 2032년까지 주요 무기 도입에 399억 달러(약 54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규연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펀드매니저는 “국내 방산 기업의 수출 모멘텀이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LIG넥스원의 비궁 미사일, 한국항공우주의 고등훈련기의 미국 수출이 기대되는 만큼 국내 방산기업의 미국 수출 성사 시에는 세계 시장에서 K방산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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