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강기윤 의원 압수수색 착수…현직 의원 첫 강제수사

지난 22일 강 의원 관련 압수수색 영장 집행
  • 등록 2021-04-23 오전 11:24:12

    수정 2021-04-23 오전 11:24:12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경찰이 부동산 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강기윤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국가수사본부 전경(사진= 경찰청)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 관계자는 23일 “어제(22일)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국회의원 중 한 명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이 언급한 현직 의원은 강 의원으로 파악됐다. 경상남도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지난 22일 특정 기업의 부동산 관련 부정대출 의혹과 관련하여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수사중인 사안이라 알려드릴 수 없다”며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남청은 강 의원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강 의원은 자신이 소유한 창원시 토지에 있는 감나무의 수치를 부풀려 수천만 원이 넘는 보상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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