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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령 "박근혜, 박정희보다 위대한 사람…文에 감사해"

윤석열 언급엔 "국익을 위해서만 일 하셨다" 대답
  • 등록 2022-01-04 오전 11:43:14

    수정 2022-01-04 오전 11:43:14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 전 육성재단 이사장이 박 전 대통령을 “박정희 대통령보다 위대하다”고 치켜세우면서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영장을 발부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당시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3일 오후 KBS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한 박 전 이사장은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결정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고뇌에 찬 결단을 내려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사건 등으로 징역 22년을 확정받고 4년9개월 간 수감 생활을 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0시 특별 사면된 바 있다.

박근령 전 육성재단 이사장.(사진=연합뉴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가 안 좋다는 이야기만 막 들려와서 우리가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중요할 때 사면 조치를 해주신 거에 대해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의 몸 상태에 대해선 “아예 밥을 드시지를 못해서 링거를 맞고 그러셨는데, 사면 발표가 딱 되면서 미음 같은 걸 드셨다고 한다. 그러다가 31일 (사면이) 확정됐는데 그때부터는 아침이나 점심에는 죽을 드시고 저녁은 진밥으로 드시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 박 전 이사장은 언니와 아버지를 대통령으로 평가했을 때 “박정희 대통령보다 위대한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이라고 밝히면서 “우리 형님(박 전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과 나라만 위해서 이렇게 일하셨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사진=뉴시스)
그의 말을 듣던 주진우 기자는 “윤석열 후보는 어떻게 보고 계시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박 전 대통령은 옥중 서신에서 국정농단 사태 당시 자신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가 부당했다는 내용을 쓴 바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윤 후보는) 다른 것보다 정말 국민, 국가의 일만 국익을 위해서만 항상 일을 하셨다는 그걸 받들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저는 그분을 정책 대결자로서만 보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신한반도당 소속인 박 전 이사장은 오는 3월 9일에 치뤄지는 대선에 출마한다. 그는 만약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꼭 이루겠다는 공약으로 남북문제와 평화정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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