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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센서 시장 더 커진다"…'시장점유율 2위' 삼성에 호재

노메타리서치 "이미지센서 웨이퍼생산량, 전년 대비 13%↑"
"디지털 이미징 수요, 스마트폰·자동차 등 전 영역서 증가해"
'2억 화소' 출시 삼성 언급…"스마트폰기업 니즈 대부분 제공"
  • 등록 2022-05-23 오전 11:52:22

    수정 2022-05-23 오전 11:52:22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코로나 상황이 엔데믹(풍토병화) 국면에 접어들며 카메라 수요 증가 및 관련 제품 다변화에 힘입어 핵심 부품인 이미지센서 시장이 급격히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차량용 이미지센서 기술을 선점해야 선두인 소니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3일 시장조사기관 노메타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 세계 이미지센서 웨이퍼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3%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CMOS 이미지센서(CIS)와 MCU(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 PMIC(전력관리 반도체) 등 시스템반도체는 8인치 웨이퍼(200㎜)에서 주로 생산된다.

노메타리서치는 “이미지센서 웨이퍼 월 생산량은 지난해 100만대 상당이었다”며 “이는 2026년 말까지 18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지센서 생산량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2020년 시작된 코로나 상황은 이미지센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지난해 성장이 회복됐다”며 “디지털 이미징에 대한 수요는 휴대폰, 자동차, 머신 비전, 보안 카메라, 웹캠, 드론 등을 포함한 거의 모든 영역에서 증가하고 있다”고도 했다.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차 출시가 본격화하며 차량용 카메라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봤다. 이수림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자율주행차 발전에 따라 평균 7~8대가 탑재되던 차량용 카메라는 2022년 최소 12개 이상이 탑재됐다”며 “전기차 판매량 및 침투율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역시 2021년 차량용 카메라에 탑재되는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오토 4AC’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차량용 이미지센서 시장에 뛰어들었다.

노메타리서치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의 CMOS 이미지센서 생산에 힘입어 한국이 업계 최대 생산국이 됐다고도 언급했다. 노메타리서치는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를 넘어 사업 다각화를 위해 CMOS 이미지센서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이미지센서 장치의 제조기술과 도구 세트가 D램과 비슷하기 때문에 D램 팹을 용도변경해 이미지센서를 만들었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카메라모듈 요구 사항의 대부분을 제공함으로써 소니에 이어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기업 TSR에 따르면 지난해 소니 이미지센서 시장점유율은 43%로 추산됐으며, 삼성전자와 옴니비전은 각 19.7%와 14.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2억 화소 CMOS 이미지센서인 ‘아이소셀 HP3’ 출시를 준비 중이다. 내년 출시 예정인 자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에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9년 업계 최초로 1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선보였고 지난해 9월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1’를 내놨다.

노메타리서치는 소니에 대해 “깊이 측정, 얼굴 인식, 인공지능 및 머신 비전을 위한 3D 이미징 센서도 판매한다”며 “팹 인수 등으로 생산량을 확대해왔고 나가사키의 팹 증설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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