王생모 모신 사당 ‘칠궁’, 확대 개방

  • 등록 2018-12-27 오전 11:12:25

    수정 2018-12-27 오전 11:12:25

서울 육상궁 삼문(사진=문화재청)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왕을 낳은 일곱 명의 후궁을 모신 사당의 문이 활짝 열린다.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소장 우경준)는 2018년 6월부터 청와대 관람과 연계하지 않고도 단독으로 볼 수 있도록 시범개방한 칠궁(사적 제149호 서울 육상궁)을 내년부터 시간제 자유관람으로 확대 개방한다. 칠궁은 조선 시대에 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이들을 낳은 생모이나 왕비가 아닌 후궁을 모신 사당이다.

원래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를 위해 세운 사당이었는데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인 ‘장희빈’의 신위를 모신 대빈궁을 비롯해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의 선희궁,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씨를 모신 경우궁 등이 추가됐다. 현재 7개의 궁이 있으며 이를 통틀어 ‘서울 육상궁’이라 부른다.

칠궁은 지난 6월부터 경복궁 홈페이지 사전예약을 통한 시간제 제한관람으로 진행했다. 경복궁관리소는 올해 시범 및 확대 개방 기간 중 관람객의 현장접수와 관람 시간 연장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7회 개방한다. 시간도 30분에서 50분으로 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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