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6일 KG타워 KG홀에서 ‘코로나 시대, 플랫폼이 답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데일리 IT 컨버전스 포럼(ECF) 2020’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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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은 플랫폼 기업의 증가 속 해결해야 할 부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0월 미국 하원이 구글, 페이스북 등 독점금지법 위반행위를 조사해 발표했고 유럽연합(EU)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방향을 주된 내용으로 한 ‘Digital Service Act’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국들을 중심으로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정책 방향 모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부분을 강조했다.
최 장관은 “플랫폼 기업들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했지만,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이후 시대 기업 경영 문제,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사회경제 변화가 더 빨라지면서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서의 불공정 행위와 소비자 피해도 새로운 문제로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또 “국내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와 최적의 경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정책 포럼’을 조직해 플랫폼 분야 각계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국내 플랫폼 생태계 발전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가 앞당긴 기업과 사회의 디지털화와 플랫폼화의 건설적인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국내 플랫폼 경쟁력 향상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