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장관, 내달 2~5일 독일 방문…"`담대한 구상` 협의 추진"

통일부 "獨 통일 교훈 되살리고, 우리 대북정책 발전시키는 계기"
  • 등록 2022-09-29 오전 11:03:35

    수정 2022-09-29 오전 11:03:3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2022년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행사 참석 및 슈타인 마이어 독일 대통령 예방을 위해 내달 2~5일 독일을 방문한다. 권 장관이 취임 후 해외를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통일부)
통일부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방독을 통해 독일 통일의 교훈을 되살리고, 우리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순방은 독일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권 장관은 독일 통일 직후(1992~1993년) 독일 연방법무부에서 파견 검사로 근무하며 동서독 통일과정을 직접 경험한 적이 있다.

먼저 권 장관은 내달 3일 구동독 지역인 튀링겐주의 주도 `에어푸르트`(Erfurt)에서 열리는 독일 통일의 날 3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 기념행사는 1990년 10월 3일 통일 선포 이후 16개 연방주에서 매년 번갈아가면서 개최되고 있다. 같은날 보도 라멜로 연방 상원의장 겸 튀링엔주 총리와 면담을 갖고, 독일 통일의 교훈과 남북통합의 미래에 대한 구상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4일에는 슈타인 마이어 독일 연방정부 대통령을 예방,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에 대해 독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와 협조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후 베를린으로 이동해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초청 간담회에 참석,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교포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 또한 호르스트 텔칙 전 서독 헬무트 콜 총리 외교안보보좌관을 만나 동서독 통일 과정의 경험을 청취하고 우리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조언을 구한다.

이외에도 권 장관은 이번 독일 방문 기간 동안 재외동포 통일문화행사인 `백두대간 제3의 정원` 기념식을 축하하고, ‘베를린자유대 2030 대학생 대상 특강’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한독포럼의장을 맡고 있는 하르트무트 코쉭 전 연방의원과 한독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한다.

통일부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윤석열 정부의 남북관계 진전과 `담대한 구상` 등 통일·대북정책에 대해 국제사회와의 고위급 협의를 활발히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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