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에프씨, 美 제라인터내셔널과 의료용 대마 사업 MOU 체결

의료용 대마 소재 추출·가공 기업 제라인터내셔널과 협력
의료용,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추진
  • 등록 2021-03-09 오전 10:23:32

    수정 2021-03-09 오전 10:23:3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265740)가 의료용 대마(CBD) 사업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엔에프씨는 대마 CBD 사업 준비를 위해 미국 제라인터내셔널(ZERA INTERNATIONAL, INC USA)과 의료 및 화장품용 대마 연구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엔에프씨는 우리나라와 미국 CBD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제라인터내셔널은 미국 CBD 관련 소재 추출, 가공 전문기업으로 미국 내에서 다양한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료용 대마 특구지역 중 하나인 아델란토시티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제라인터내셔널은 MOU체결을 통해 엔에프씨에 고순도 CBD를 독점 공급하며 의료용 제재,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 여러 분야에서 생산과 판매에 협력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대마라고 알려진 ‘헴프(Hemp)’는 환각성분(THC) 0.3%미만의 대마식물과 그 추출물을 의미하며 환각성이 높은 마리화나와 구별된다. 지난 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UN 산하 마약위원회는 대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했으며, 실제로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 50개국 이상의 나라가 이미 의료용 대마의 사용을 합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추세다.

엔에프씨는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사업에서 화장품 소재 개발 원천기술력을 인정받아 원료의약품 제조·수출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엔에프씨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대마 CBD 수입과 사용에 엄격한 제한이 있으나 대마 CBD 사용이 허용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보았을 때 의료용 대마 시장잠재력은 높다”며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시작으로 다가올 대마 CBD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준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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