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대변인인 현근택 변호사는 국민의힘의 공세를 방어하며 이 씨를 옹호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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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온라인 포커 게임이 불법인지 아닌지는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해야 할 거 같고, 신촌이나 성남 도박장도 불법이라 규정지었는데 그 부분도 따져봐야 할 거 같다. 예를 들어 본인이 몰래 가서 도둑질한다는 건 (후기를) 올릴 리 없지 않느냐. 실제로 불법인지 아닌지도 따져봐야 할 거 같다”고 진위 조사가 더욱 필요하다는 입장을 확고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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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기를 남겼다고 해서 반드시 갔느냐, 그 부분도 있는 거다. 친구들한테 들을 수도 있는 거고. 제가 보기엔 (업소에) 갔다는 것도 불분명한 것 같다. (업소에) 갔다고 해서 그런 행위를 했는지도 불분명하다. 현재까지는 (지지율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앞서 이 씨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한 마사지 업소를 평가한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해당 업소의 홍보물엔 유사 성행위나 성관계를 뜻하는 은어들이 사용돼 성매매 업소에 방문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후보 또한 17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 특위 회의를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맹세코 아니라고 하니 부모 된 입장에서는 믿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