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요양병원·시설 확진자 1412명→34명…백신·선제검사 효과"

지난해 12월 요양병원과 시설 확진자 1412명
올해 1월 500명, 2월 234명, 3월 34명으로 감소
집단감염 시설도 23개에서 9개로 줄어
종사자 등 주기적 선제검사와 백신 접종 영향 분석
  • 등록 2021-04-14 오전 11:10:31

    수정 2021-04-14 오전 11:10:3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대부분 진행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412명에서 올해 3월에는 34명으로 줄어들었다. 12월 3차 대유행이 진행됐던 것을 고려해도 1월 500명, 2월 234명 등 확진자와 비교해도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사망자는 지난해 12월 172명에서 올해 1월 21명, 2월 1명, 3월 3명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감염 발생 시설은 23개소에서 9개로 줄었다.

방역 당국은 일주일에 한 번씩 요양병원과 시설의 종사자에 대한 선제검사를 진행하면서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것이 확진자와 집단감염 발생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전체 코로나19 환자 중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환자 비율도 예방접종 시작 직후에는 5.6%였으나 최근에는 2% 수준으로 크게 감소했다”며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집단감염이 크게 줄어든 덕분에 코로나19 중환자 역시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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