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란제리 브랜드 비비안이 모델 이민정과 함께 일회용 생리대 ‘비비안:쉼(休)’ 8만장을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 규모는 440여명이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여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사진=비비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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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오후 3시 비비안 신당 사옥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배우 이민정과 손영섭 비비안 대표, 박충관 지파운데이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비비안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기부러브(Give Love)’ 캠페인을 이민정과 함께 진행하며 여성의 ‘월경권 보장 운동’을 알려왔다.
이민정은 “지난해 미국에서 시작된 ‘월경권 모금 운동’부터 관심을 가져왔다. 같은 여성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비비안에서 이런 뜻깊은 캠페인을 하는 데 동참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의미 있는 일에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비안:쉼(休)’은 비비안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일회용 생리대로 작년 10월 출시됐다. 오랜 속옷 연구로 찾은 팬티 폭 7cm에 맞는 최적의 사이즈로 착용감이 편안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