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종 전 시애틀 총영사, 대전시 국제관계대사에 임명

G20·OECD 기후변화 협정 등 국제협력 분야 전문가
  • 등록 2021-01-18 오전 9:43:13

    수정 2021-01-18 오전 9:43:13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이 18일 이형종 신임 국제관계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형종(53) 전 시애틀 총영사가 대전시 국제관계대사에 임명됐다.

대전시는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이형종 전 시애틀 총영사를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신임 국제관계대사는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외교통상부 외무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OECD 대표부, 캄보디아 공사참사관, 국제경제국 심의관, 기후변화환경외교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외교부에 근무하는 동안 주요 20개국 국제기구(G20)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대한 외교업무, 기후변화 협정 교섭, 에너지와 과학기술 관련 국제협력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형종 신임 대사가 2017년부터 3년간 대전시 자매도시인 미국 시애틀시 총영사를 역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전시와 해외자매도시간 가교자로서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특히 내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다양한 국제행사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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