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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지부장들, 광복회장 비난한 윤주경 의원에 "나대지 말라"

"박근혜 품 안겨, 윤봉길 바라던 일이었을까" 비난
앞서 윤 의원 "김원웅 광복회장, 정치중립 의무 어겨"
  • 등록 2021-04-20 오전 11:20:53

    수정 2021-04-20 오전 11:20:53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광복회 17개 시·도 지부장들이 20일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김원웅 광복회장을 겨냥해 ‘돌출 발언’과 ‘편파적 행동’을 지적한데 대해 “부끄러운 줄 알고 나대지 말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광복회 전국 17개 지부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만 정권은 친일경찰을 동원해 반민특위를 폭력으로 해산시켰는데, 반민특위가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이유였다”면서 “반민특위가 국민통합에 앞장서는 악질 친일순사 노덕술을 체포했다는 이유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김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는데, 친일청산을 주장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이유였다”며 “윤 의원의 주장이 반민특위를 해체시킨 이승만의 주장과 너무나도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독립선언서선포 102주년 기념식에서 개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이들은 “윤 의원은 박근혜 품에 안겨서 정치권에 입문했고, 또 대선과정에서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해 그 보상으로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받았다”면서 “그런 박근혜 정부가 광복절 폐지 건국절 제정추진, 친일미화 국정역사교과서 추진, 친일반민족행위자 백선엽의 군복 문화재 지정 시도, 굴욕적인 한일 위안부 합의를 강행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앞장 선 것이 할아버지 윤봉길 의사께서 바라던 일이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할아버지 팔아 얻는 반짝이는 금배지 달고 세비나 꼬박꼬박 잘 챙기시라. 그리고 부끄러운 줄 알고 나대지 말라”고 독설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11일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임시의정원 의장 김붕준 선생의 손자 김임용 씨가 김 회장의 멱살을 잡은 사건과 관련, 김 회장의 처신과 광복회의 행태를 지적했다.

유 의원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은 광복회장의 돌출 언행에 대해 독립유공자의 후손은 물론 우리 국민은 참고 또 참았다”면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의 명예를 누가 실추시켰는지 이제는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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