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이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사내벤처로까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5 P.LAB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외관 .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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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B’은 ‘프로액티브 연구실(Proactive Laboratory)’의 약자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프로액티브(Proactive)’ 정신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내 프로젝트다. 신사업과 신기술 등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지난 2023년 처음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접수한 아이디어는 총 20개다. 이 중 4개는 실제 현업에 적용돼 가시적 성과를 냈다. 대표 사례로는 완제품 외관 검사 공정에 바코드 자동 스캐닝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높인 것이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7월 중 참가자를 확정한 뒤, 10월까지 약 100일간 선정된 아이디어를 직접 구체화하고 회사 내에서 실행해보는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후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사내벤처 전환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P.LAB 공모전은 임직원 개개인의 창의력과 열정이 모이는 아이디어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그룹 고유 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룹은 이 외에도 전 세계 사업장 임직원의 도전 성과를 시상하는 ‘프로액티브 어워드’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등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