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EC "증자는 한단계 도약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

  • 등록 2013-12-18 오후 2:35:18

    수정 2013-12-18 오후 2:35:1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는 SMEC(099440)가 증자를 앞두고 2대주주의 지분 매각에 대해 해명했다.

SMEC는 2대주주인 디엠씨가 지분 9.36%(135만5282주)를 매각한 것에 대해 디엠씨의 필요에 의한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관계자는 “디엠씨와 영업적 파트너를 유지했다”면서도 “최근 SMEC가 독자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적 협력관계가 느슨해지면서 디엠씨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을 이유가 하나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디엠씨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지분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또 “SMEC가 생산량을 늘리면서 운영자금이 필요하게 된 것”이라며 “성장을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MEC는 10월에 김해 주촌 신공장을 완공했다. 생산능력이 기존 생산량 대비 2배로 늘었다. 연간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공작기계 원자재 구매량도 기존 대비 2배로 늘었다”라며 “자금순환구조가 기존 생산량 규모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증자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SMEC는 늘어나는 생산능력에 맞춰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산업 전반에서 부품제조에 쓰이는 공작기계는 경기 흐름에 민감하다”며 “선진국의 경기 회복 전망과 함께 내년에는 자동차와 관련된 공작기계 투자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MEC는 유럽,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 제품과 가격경쟁력을 인정받았따”라며 “경기 회복세로 해외 딜러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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