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둔촌주공’ 내년 2월 분양한다…소형도 9억 넘을 듯

조합, 분양일정 담긴 소식지 25일 배포
2월 입주자 모집공고 계획
3.3㎡ 당 4000만원 넘을 듯…중도금 대출 불가
  • 등록 2021-10-26 오전 11:34:21

    수정 2021-10-26 오전 11:34:21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 아파트가 이르면 내년 2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다만 분양가 협의가 늦어지면서 예상보다 더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25일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소식지를 통해 이같은 분양 계획을 공개했다. 소식지에 따르면 오는 11월 택지감정평기기관과 용역 계약을 맺고 12월 안에 분양가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이후 내년 2월 관리처분총회와 함께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낼 계획이다.

관건은 일반 분양가다. 업계에서는 적어도 3.3㎡(1평)당 4000만원을 웃돌것으로 내다봤다.

분양가는 택지비와 고정건축비·가산비로 매겨진다. 앞서 지난 9월 정부가 가산비 기준을 정확히 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분양가가 더 높아질 여지도 생긴 상황이다. 이제까지 HUG측이 분양가 산정 기준을 제대로 밝히지 않으면서 분양가를 억지로 눌러왔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앞으로 가산비용이 분양가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기때문이다.

이 경우 전용 59㎡도 9억원이 넘으면서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특공 등의 물량도 나오지 않는다. 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의무적으로 실거주를 해야하기 때문에 입주 시 전세를 놓는 것도 불가능하다. 현금부자만이 가능하다는 소리다.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둔촌주공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만2032가구로 조성되는 ‘최대 규모 재건축’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이른다. 만약 주택형별로 △전용 29㎡ 10가구 △39㎡ 1150가구 △49㎡ 901가구 △59㎡ 1488가구 △84㎡ 1237가구 등이 일반에 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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