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 디즈니와 맞손…‘픽사 IP 커머스’ 시동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블랭크코퍼레이션(대표 남대광, 블랭크)이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라이선싱 계약으로 지적재산권(IP) 커머스 시장을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블랭크는 브랜드업체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D2C(Direct to Consuner) 방식의 미디어 커머스를 개척한 기업이다. IP 커머스는 팬덤을 갖춘 IP를 연계한 다양한 상품들을 기획, 디자인하고 제작 유통,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블랭크의 상품 기획 노하우를 디즈니 픽사 캐릭터와 결합한다. 픽사는 ‘토이스토리’와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라따뚜이’ ‘인사이드 아웃’ 등 수많은 걸작과 팬덤을 보유한 스튜디오다.

픽사 IP가 적용된 블랭크의 첫 상품은 반려용품 브랜드 ‘아르르’의 야구점퍼와 노즈워크, 꿀잠 이불로 이달 말 출시 예정이다. 픽사 IP가 반영된 제품의 공식 브랜드 론칭은 내년 1분기 예정이다.

남대광 블랭크 대표는 “픽사와의 협업을 통해 어린시절의 향수, 가족 간의 사랑 등 마음에 울림을 주는 힘이 있는 픽사의 IP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라이프 스타일 깊숙이 침투해 고객이 IP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블랭크가 전개할 IP 커머스의 가치로, 단순한 콘텐츠, 제품의 일방적인 소비를 넘어서 픽사의 IP를 보다 적극적이고 쌍방향의 소비가 가능한 커머스로 풀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