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검찰개혁 이룰 것" VS 이은권 "지역발전 적임자"

8일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
대전 중구 출사표 던진 황운하·이은권
황 "소신·용기·추진력으로 개혁 앞장"
이 "30년 토박이, 중구 위해 뛰겠다"
  • 등록 2020-04-08 오전 10:14:47

    수정 2020-04-08 오전 10:14:47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검찰개혁 적임자” VS “지역발전 적임자”

4·15 총선 대전 중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이은권 후보가 2일 대전 중구 유천동에서 각각 지역 주민들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4·15 총선 대전 중구에 출사표를 던진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은권 미래통합당 후보가 각각 ‘검찰개혁’과 ‘지역발전’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권자에게 표심을 호소했다.

황 후보는 8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정치신인 입장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선거 운동을 하기 힘들다”며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뤄달라, 중구 부흥을 반드시 이뤄달라, 소신있고 용기있는 정치인으로 정치개혁을 해달라는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진실되게 유권자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의 ‘황운하 후보는 자격 미달’ 발언에 대해 그는 “경찰 신분이어서 자격 운운하는 것은 너무 모르고 하는 말”이라며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도 국회의원에 당선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 신분을 유지하고 싶어 유지하는 게 아니다. 검찰의 의도적인 방해에 따른 것”이라며 “선거법은 나의 선거 출마와 당선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해당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는 “낙후된 중구를 부흥시킬 23가지 공약을 준비했다. 중구는 이제 변화해야 한다”며 “소신과 용기, 추진력으로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30년째 중구의 골목골목을 누빈 토박이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황운하 후보도 이야기하지만 오직 한 길로, 중구 직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살아왔다”며 “구청장으로서 구정을 살폈던 행정 경험과 4년 동안 국회의원으로서 중구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계획하고 실천해왔기 때문에 그 누구보다 적임자”라고 자신했다.

황 후보에 대해서는 “황운하 후보는 어쨌든지 간에 울산시장 선거 불법 사건으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가 되어 있는 상태다. 그것도 피고”라며 “선관위 유권해석에서 관계없다고 말하고 있지만 공무원법에는 엄연히 위배되는 상황인데 이는 정의롭지도 않고 공정하지도 않다”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4년 동안 국회의원하고 있지만 주민들로부터 ‘일을 참 잘한다’, ‘일을 많이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며 “절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뛰고 더 노력해서 우리 대전 중구의 발전과 또 대전의 번영 그리고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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