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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사망 의대생 목격자 1명 추가 조사…"진술 밝히기 어려워"

  • 등록 2021-05-07 오후 1:29:59

    수정 2021-05-07 오후 1:44:1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사망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현장 목격자 1명을 추가로 조사했다.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아버지 손현씨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 (사진=뉴스1)
7일 서울경찰청은 “대학생 사망 사건 관련 목격자를 전날 1명 더 불러 진술을 들었다. 현재까지 총 5개 그룹, 7명을 조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 목격자의 진술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고 전했다.

전날 경찰은 브리핑에서 목격자 6명을 조사했다며 “그날 현장 상황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일관되게 진술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손씨의 실종 시간대 공원 폐쇄회로 (CC)TV 54대의 영상과 공원 출입 차량 133대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손씨와 함께 공원에서 술을 마셨던 친구 A씨가 당시 신은 신발을 버린 경위 등 제기된 의혹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아버지에게 신발을 버린 이유를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확인해드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손씨의 사망 경위를 밝힐 핵심 단서로 꼽히는 A씨의 휴대전화 수색 작업도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손씨의 아버지를 돕는 민간잠수부와 수색팀도 한강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6일 한 매체에 “A씨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리자마자 찾을 생각 없이 번호를 바꾼 게 아니라 연락을 위해 어머니 명의로 임시 휴대전화를 개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민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오전 2시께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된 지 닷새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민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께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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