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1일, 22일 이틀간 프랑스측과 항공회담을 열고 인천~파리간 항공편을 현재 12회(대한항공 7회, 아시아나 5회 )에서 14회로 늘리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23일 전했다.
파리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유럽 여행시 가장 많이 찾는 도시로, 성수기 인천~파리 노선의 탑승률이 90%를 넘는 등 좌석구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지난해는 이용객이 58만명에 달했다.
또 대한항공의 화물기 운항(주2회, 에어프랑스는 비운항)을 차기 회담까지 허가하고, 제한 규정(화물기 운항 횟수 편차 1회 이하) 폐지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그동안 공급력 증대에 소극적 자세를 취했던 프랑스 항공 당국을 오랜 시간 설득해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