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은 K박사가 만든 인공지능 프로그램 아니마와 K박사의 죽음 이후 그의 유언에 따라 프로그램에 접속하게 되는 동화작가 J의 이야기다. K박사가 왜 그런 유언을 남긴지 알지 못한채 프로그램에 접속한 J는 아미나의 인간과도 다를 바 없는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계속 접속을 하며 어느 새 친구 같은 사이가 된다.
기발한 소재와 상상력으로 꾸준히 창작극을 올려온 극단 몽상극장의 9번째 작품이다. 극작가 겸 연출가 변영후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배우 구본진, 장문정, 장지은 등이 출연한다. 2020년 ‘제5회 SF연극제’ 초청작이다. 티켓 가격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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