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들은 미리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전시관에 입장할 수 있다. 이번 예약제 재개관은 ‘생활 속 거리두기’실천을 위해 관람객 밀집을 피하고자 시간당 30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오후 5시 30분에 입장이 마감된다. 대면 전시해설 및 학생단체와 사설해설 단체 관람은 허용하지 않는다. 어린이 박물관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회차당 70명으로 인원을 제한한다.
온라인 예약자는 상설전시관 입구에서 마스크 착용 및 발열 검사를 받게 된다. 안으로 들어간 후에는 검표대에서 예약 시 받은 QR코드를 스캔한 후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 전시실로 입장한다.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외국인 관람객과 노약자들은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현장 발권자는 키오스크에서 입장권 출력 시 연락처 등 개인정보 제공을 위한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지난해 개관해 관심을 모은 ‘이집트실’은 휴관 기간 중 ‘고대 이집트 신화’에 대한 영상을 추가로 제작해 상영한다. ‘일본실’에는 2017년 구입한 ‘포도다람쥐병품’을 처음 전시했다. 이외에도 상설전시관 곳곳에 휴게공간을 새롭게 마련해 편안한 휴식과 함께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여전히 박물관을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서비스 콘텐츠를 점차 늘려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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